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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까지 건강하게

"식중독 비상! 여름철 꼭 지켜야 할 음식 위생 수칙"

식중독 예방법

 

여름철, 식중독의 그림자 속에 숨어 있는 위험

매년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부터 9월까지는 식중독 환자가 급증하는 시기입니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부모와 바쁜 일상에 쫓기는 일반인에게 식중독은 예상치 못한 고통을 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문가의 시선으로 여름철 식중독의 원인과 예방법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실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식중독 예방 수칙을 안내합니다.

 

식중독의 주요 원인, 알고 계셨나요?

여름철 식중독은 주로 살모넬라균, 장염비브리오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세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높은 온도와 습도는 세균 증식을 빠르게 촉진시키기 때문에, 음식물이 쉽게 부패하고 오염됩니다. 특히 여름철 도시락, 야외활동, 캠핑 음식 등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름철 식중독 증상, 놓치지 마세요

식중독 증상은 보통 음식을 먹은 후 6~48시간 이내에 나타납니다.
복통, 설사, 구토, 발열 등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특히 아이들은 면역력이 약해 탈수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빠른 대처가 중요합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고열이 동반된다면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하며, 수분과 전해질 보충을 빠르게 해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식중독 예방 수칙

✅ 손씻기: 식사 전, 조리 전후, 외출 후에는 반드시 30초 이상 손을 씻으세요.
✅ 익혀먹기: 어패류, 육류는 중심온도 75도 이상에서 충분히 익히세요.
✅ 분리보관: 생식재료와 익힌 식품은 절대 섞이지 않게 보관해야 합니다.
✅ 냉장보관: 음식은 상온에 2시간 이상 두지 말고, 냉장 보관하세요.
✅ 도시락 준비 시: 조리 후 1시간 이내 섭취 또는 보냉팩 활용이 필수입니다.
 

부모와 일반인이 기억해야 할 주의사항

아이를 둔 부모는 특히 도시락이나 간식 준비 시 식품 위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냉장고 내부 청결 유지와 냉장/냉동 식품의 유통기한 확인도 중요한 예방 수칙입니다.
일반인도 캠핑, 피크닉, 휴가지 등에서 음식을 섭취할 때는 일회용 아이스박스와 보냉팩 등을 적극 활용하여 식중독 예방에 힘써야 합니다.

마무리: 올여름, 식중독은 예방이 최고의 치료입니다

2025년 여름은 유난히 덥고 습하다는 예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단 한 끼의 부주의가 온 가족을 병원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전문가의 권고를 바탕으로 식중독 예방 수칙을 생활화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참고자료 : 

 

최근 3년간(2022~2024년) 한국의 식중독 발생 건수와 환자 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연도발생 건수환자 수
2022 312건 5,500명
2023 359건 8,789명
2024 412건 9,800명
 

2023년에는 전년 대비 발생 건수가 약 15% 증가하고, 환자 수는 약 60% 증가하였습니다.

이러한 증가는 음식점과 집단급식소에서의 식중독 의심 신고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2024년에는 발생 건수와 환자 수가 모두 증가하여, 식중독 예방에 대한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합니다.

 

※ 위 그래프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통계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